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을 이용한 스팸 메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PC월드가 26일(현지 시간) 보도했다.
보안 전문가들은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지 24시간도 채 안돼 관련 정보를 가장한 악성 메일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경고했다.
현재까지 발견된 마이클 잭슨 관련 악성 스팸만도 수 백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.
처음 등장한 마이클 잭슨 스팸들은 주로 이용자들이 응답하도록 한 뒤 이메일 주소를 취득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들이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. 이렇게 수집한 이메일 주소들로 나중에 스팸을 보내려는 의도인 셈이다.
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자들을 유인한 뒤 PC에 악성 코드를 심는 스팸들도 등장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.
또 마이클 잭슨 관련 블로그를 가장해 이용자들을 유인하는 것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 이런 블로그들을 잘못 방문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.
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선 의심스러운 이메일은 삭제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.
